창원 귀산 푸드트럭 맛집과 마창대교 야경 최고! (부산 근교 드라이브 코스, 밤 데이트 추천)

부산 근교 드라이브도 하고
이색적인 밤 데이트 하기 좋은 곳
창원 귀산 카페거리의 푸드트럭을 소개합니다



창원에 사는 분들이라면
귀산을 좀 아실 듯한데
부산사람들에게 익숙한 곳은 아닌데요

야경도 이쁘고
푸드트럭 음식도 맛있다고 해서
저도 한번 가봤습니다!




부산 동래에서 귀산까지는
차로 50분정도 걸렸어요
참고로 저는 토요일 저녁에 갔습니다~




푸드트럭 있는 곳과 제일 가까운 주차장은
스타벅스 앞 공영주차장이에요!

네비에서 스타벅스 창원마창대교점을
도착지로 검색하시면 됩니당

근데 길가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공영주차장에 자리가 없다면
길가에 주차하면 될거 같아요


저도 길가에 주차를 하고
푸드트럭 있는 곳으로 좀 걸어갔어요

목적지에 다와갈때쯤
낚시하는 분들이 쭉 있고
길가에 캠핑의자와 테이블을 두거나
차박느낌으로 준비해두고
놀고있는 분들 많은 곳이 있었는데

지도에 삼귀해안이라고 표시된 곳이었어요!


낚시와 차박 좋아하는 분이라면
여기 가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바로 바닷가 앞이니
분위기도 너무 좋을거 같아요~

주차해두고 차에서 내리니
바로 보이는 마창대교!

다리 불빛이 계속 바껴서
더 이뿌더라구요!!!

(이뻐서 사진 엄청 많이 찍음..
앞으로 마창대교 사진 계속 나옴 주의 호호)






상하이717 음식점 맞은편에서부터
푸드트럭이 시작됩니다



트럭을 쭉 둘러보면서
몇가지 음식을 포장했습니다~

제일 처음 보였던
각종 꼬치류를 파는 꼬모

핫도그와 새우튀김, 스테이크 덮밥을 파는 트럭

우삼겹초밥, 갈릭새우덮밥, 우삼겹덮밥을 파는
오늘밤 새우자

우리는 여기서 갈릭새우덮밥 샀어요!


거의 9시쯤 갔는데
대부분의 푸드트럭이
주문이 밀려있는 상태였고
보통 15~20분정도는 기다려야했어요


제가 간 푸드트럭들은
따로 대기번호 종이를 주는 곳은 없었고
대기번호를 알려주면 기억하고 있다가
트럭 근처에서 기다렸다가 받았어요

갈릭새우덮밥 7,900원

비주얼 너무 좋지 않나요?
맛도 좋았어요!!
새우가 정말 통실통실..!!!




푸드트럭 맞은편으로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서
앉아서 먹을 수 있는데
요즘 밤에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조금만 돌아다녀도 땀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모두 포장해서
차에서 먹으려고 포장용기에 받았어요


물론 바닷가 옆 테이블에서 먹는게
기분 내기는 더 좋아보였고
드시는 분들도 많았답니다~

그리고 크레페를 파는 푸드트럭

크레페 정말 오랜만에 봐서
크레페를 좋아하진 않지만
한번 먹어볼까했는데
거의 30분을 넘게 기다려야한다고 해서
그냥 포기했어요ㅠㅠ

아쉬워요..

타코야끼도 진짜 오랜만!!

부부가 같이 하는 타코야끼 트럭이었는데
사모님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여기도 주문이 많아서
거의 20분정도는 기다렸던거 같아요

12개 5,000원
(순한맛, 매운맛, 반반)


순한맛과 매운맛 반반으로 주문했어요

포장한다고 미리 말하면
뚜껑 닫아서 고무줄 끼워서
비닐봉투에 챙겨줘요~
봉투에 넣어주시니 들고 가기 편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타코야끼도 넘 맛있었어요
추천추천!

그리고 또 다른 닭꼬치집
홍대 닭꼬치


우린 닭꼬치를 하나 주문해서 먹었어요
다른 음식에 비해서 닭꼬치는
주문하고 받는데 시간이 덜 걸렸어요

그래서 대기번호는 따로 없었고
주문하고 트럭 앞에서
기다렸다가 받아야해요

주문하고 기다려달라고 안내되어있어요~


근데 여기 닭꼬치집 말고
새우덮밥, 타코야끼집은
대기시간이 길어서
여기저기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기다렸다가 나올때쯤 트럭 앞에 갔어요

닭꼬치(바베큐맛) 3,500원


조금 기다리니 나온 닭꼬치!

사진으로나 다른 분들이 먹는걸 봤을때
닭고기가 안 커보였는데
받아서 먹어보니 살이 아주 실해요 실해!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양념도 맛있었어요!


아쉬운건
원래 포장이 된다고 되어있었는데
이날 포장용기가 없어서
포장을 못 했는데

차에 들고 가서 먹을 생각으로
조금 오래 들고다녔더니
종이용기 끝 틈에서 소스가 조금 새어나와서
옷을 조금 베렸어요ㅠㅠ

옷에 양념 묻자마자
안되겠다싶어서 다 먹어버렸어요,,

드실때 조심하세요~~

그리고 쉬림프박스 푸드트럭
정말 몇 년만에 본건지..!!

예전에 한창 유행할때
정말 좋아했는데
아쉽게도 이 날은 영업 안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오기 전에 검색했을 때
삼겹살김밥을 파는 푸드트럭이 있어서
삼겹살김밥 꼭 사먹어야지 했는데
그 트럭은 안 보여서 못 먹었어요
다음에 기회되면 먹는 걸로~

푸드트럭 말고도
사주보는 트럭도 있고

미니바이킹을 태워주는 트럭도 있어요

미니바이킹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

여름이니까 컵빙수, 팥빙수를
파는 트럭도 보이구요


왼쪽에 빛이 나오는
나무색의 부스는
창원시에서 운영을 하는
이벤트존 같은 거였어요



저기서 나오는 빛을
맞은편 개구리섬에 비춰서
이쁜 영상을 보여주고
메세지도 전할 수 있었어요

영상이 나오는 저 부분이
개구리섬이에요

영상의 색깔 너무 선명하고
이쁘죠?

이 날은 가족을 위한 메세지를 띄워주시던데
창원시 홈페이지에서 사연을 신청하면
사연도 읽어주고 메세지를 띄워주는거 같았어요


색다른 추억이 될거 같네요~

마창대교와 함께 보이는 이쁜 영상

영상들이 다 이뻐서
한참동안 보고있었어요

누가 아이디어를 낸건지
정말 기발하고 좋네요!

다리 야경은 어느 곳에서 봐도 너무 이뻐요



지나가다보면 다리랑 같이 사진 찍기 좋은
선착장?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도 캠핑의자, 돗자리를 깔아두고
편하게 놀고 있는 분들 많더라구요


여긴 곳곳에 놀기 좋은 곳이 많은 곳!




하지만 더위에게 진 우리는
에어컨이 나오는 차로 피신~

미리 아이스박스에 넣어온 맥주 꺼냈어요!

운전해야하는 남편은 논알콜
저는 신상맥주 카스 화이트를 먹었어요

카스 화이트는
약간 호가든 느낌의 부드러운 맥주맛이에요




바깥이 너무 더웠는데
아이스박스에 넣어온 맥주는
냉장고에서 막 꺼낸거처럼
엄~~청 시원해서 한 모금 마시니
더위가 싹 가시더라구요!

포장해온 새우덮밥과 타코야끼를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었습니다~

행복지수 급상승!!




사실 푸드트럭 음식 맛에 대한
기대가 정말 없는 편인데

어쩜...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죠

밖에서 먹은 닭꼬치도
포장해서 먹은 새우덮밥, 타코야끼
전부 맛있었어요!!

심지어 가격도 적당하구요!



새우덮밥은 보통맛을 시킨거 같은데
그래도 신라면 맵기 이상으로 매워서
매운맛으로 잘못 주셨나싶긴 했지만
매운데도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죠..




더운 여름밤에 색다른 데이트로
바다도 보고 야식도 먹을 수 있는 귀산
부산에서 드라이브 오기에
그렇게 멀지도 않고
주변에 카페와 음식점도 많고
야경도 너무 이쁘니
푸드트럭이 아니여도 놀러가기 좋은거 같아요


귀산 한번 놀러가보세요~~